포르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1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독일 스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르쉐 AG는 지난 8월 한 달 간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1만50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베른하르트 마이어(Berhard Maier), 포르쉐 AG 세일즈와 마케팅 담당 임원은 “올해 포르쉐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몇몇 시장의 불확실한 상황에도, 유럽 내 두 자리 증가세를 기록했다. 뉴 카이엔은 향후 수 개월간 강력한 성장을 이끌 자극제가 될 것이며, 포르쉐의 질적 성장 전략 또한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올 해 파나메라는 23%의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1만6700대의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가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인도됐다. 미드엔진 스포츠카 쿠페인 2세대 카이맨 역시 7200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대비 16% 라는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