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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IS 격퇴 동참… 이라크서 정찰비행 시작

입력 | 2014-09-16 03:00:00

英정보국, IS대원 ‘존’ 주변 감시




미국이 자국의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고 동맹국과 중동 국가의 협력을 통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무찌르겠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방 및 아랍 20여 개국 정상과 외교장관은 15일 IS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라크 평화 안보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프랑스는 이날 국제회의 개막 전 IS 격퇴작전에 동참하기 위해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 당국의 동의 아래 이라크에서 정찰비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회의 개막식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라크가 테러리즘과 싸우는 것은 우리의 전쟁이므로 국제사회가 이라크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국내정보국(MI5)은 서방 인질들을 잇달아 참수한 영국인 IS 대원 ‘존’의 주변 인물들을 집중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타임스는 15일 M15가 ‘존’의 신원을 확인했으나 가족과 친구들의 가택 수색은 유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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