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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부대변인 장애인단체장에게 욕설 “묵은 감정이 쌓여서… ”

입력 | 2014-09-16 15:23:00

새누리당 부대변인


새누리당 소속의 모 부대변인이 장애인단체장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다.

한 매체는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정성구 하남시 지회장이 성남지청에 이같은 사실을 근거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6일 보도에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지회장은 전화를 통해 약 5분 27초간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협박을 받았다. 특히 새누리당 부대변인이 한쪽 다리가 불편한 사실을 두고 “장애자, 다리 하나 더 없어져” 등의 폭언을 일삼았다.

이에 새누리당 A 부대변인은 “전화를 걸어 욕설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정 지회장이 보험업을 하는 아내 사무실에 찾아가 화장품을 사달라고 하는 등 묵은 감정이 쌓여서… ”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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