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타짜:신의 손’에 카메오로 출연한 여진구의 모습. 사진제공|싸이더스픽쳐스
조승우 ‘암살’ 여진구 ‘타짜2’등
스타들 제작진 인연…단역 출연
이젠 특급 카메오 시대다.
영화 주연으로 활약하는 스타급 배우들이 자신과 인연이 있는 영화에 카메오 참여를 자청하고 있다. 채 1분도 등장하지 않는 단역에 불과한 역할도 마다지 않는 스타들이 늘면서 관객이 느끼는 ‘반전’의 재미도 상당하다.
배우나 유명인의 카메오는 흔한 일이지만 올해 들어 부쩍 스타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김수현은 1월 개봉한 ‘수상한 그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카메오로 참여했고, 여진구도 현재 흥행 중인 영화 ‘타짜:신의 손’에 깜짝 등장해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두 배우 모두 제작진 및 감독과 맺은 인연으로 출연료도 받지 않고 연기를 펼쳤다.
조승우도 마찬가지. 연출자인 최동훈 감독의 2006년작 ‘타짜’에서 주연을 맡아 568만 관객을 이끈 뒤 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