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최영완 등 ‘웰컴 투 시월드’ 출연진은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고부갈등의 한 요인이 며느리의 남편이자 시어머니의 아들이라고 말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
시월드와 며느리월드가 오랜만에 한 마음 한 뜻이 됐다. 이들은 ‘고부갈등의 주범, 눈치 없는 내 아들’이라는 주제에 크게 공감하며 사연을 공개한다.
탤런트 전원주는 그동안 아들이 며느리 편을 드는 것에 대한 속상함을 털어놓는다. 그는 “아들이 며느리 앞에서 내 편을 들어준 적이 한 번도 없다. 내 아들이지만 무척 섭섭하고 미운 마음이 든다”고 말한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굴사남은 남편이 술을 마시면 외박을 자주하고 주로 모텔에서 잔다며 폭탄고백을 한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혹시라도 음주 후 운전에 대한 걱정에 외박을 대수롭게 않게 여긴다. 이에 굴사남은 “남편 하나 믿고 한국으로 시집 왔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