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선수(19·사진) 덕에 롯데마트가 활짝 웃고 있다. 롯데그룹이 메인 스폰서인 김 선수가 우승 당시 롯데마트 로고가 들어간 셔츠를 입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김 선수의 우승을 기념하는 ‘스페셜 위크’ 행사를 18∼24일 연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골프용품 매장이 있는 21개 점포에서 김 선수가 사용하는 ‘스릭슨 제트-스타’ 골프공에 김 선수의 서명을 넣은 우승기념 특별 패키지(12개입)를 4만9000원에 선보인다. 2종류의 요넥스 드라이버(i-EZONE TX 445, i-EZONE 460)는 각각 49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전 점포에서 에비앙 생수를 40% 싸게 팔고, 과일과 생필품도 할인 판매한다. 거봉포도(2kg)는 1만2000원, 머루포도는 1만 원, 섬유유연제인 다우니 기획 세트(1L 2개)는 7400원에 선보인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