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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스캔들’ 이병헌, 일본에서는 이상 무?

입력 | 2014-09-19 06:55:00

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日 홈피에 새 소식 게재·이례적 공지 눈길

한류스타 이병헌이 20대 여성들에게 협박 당한 사건으로 국내에서는 여론과 팬들의 분위기가 악화됐지만 일본에서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일부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병헌 측은 최근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운 소식을 게재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5일 팬들에게 보내는 이병헌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이병헌의 심경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한 내용이다. 이와 함께 그의 주연 영화 ‘내부자들’ 스틸 사진도 이례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또 2015년 달력과 2∼3월 열린 ‘2014 이병헌 온 투어’(LBH ON TOUR) 실황을 담은 DVD를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이병헌 측은 매년 달력을 제작해서 판매해 왔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이를 알려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내용을 팬클럽 회원 외에 누구나 볼 수 있는 알림란을 통해 공지해 눈길을 모은다. 이병헌 측은 그동안 일본 방문 일정과 새 작품 출연 소식, 공연 일정 등 공식적인 행사 소식만 알려 왔기 때문이다.

한편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돌아와 서울 친정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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