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사진)는 18일 오전 ‘리바트키즈’ 브랜드 설명회에서 올 11월에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IKEA)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리바트의 유아용 가구 브랜드인 리바트키즈는 자녀에게 엄격한 ‘타이거맘’과 달리 자녀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젊은 ‘스칸디맘’을 겨냥해 출시됐다. 스칸디맘들이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 자율성을 키워주려는 경우가 많아 가구 등 방 꾸미기에도 관심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뒀다.
김 대표는 “과거에 비해 출산율은 하락했지만 부모가 아이에게 투자하는 비용이 그만큼 증가했기 때문에 유아용 가구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리바트키즈는 이케아 등 해외 경쟁 브랜드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할 계획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