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3보다 11만원 싼 95만7000원… 온라인 예약판매 4시간만에 모두 끝나
1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동통신3사 등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4의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갤럭시 노트3(106만7000원)보다 11만 원 싸다. 이미 나온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갤럭시 노트1은 99만9000원, 갤럭시 노트2는 108만90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가 현재 시장에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급 사양을 탑재한 동시에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해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90만 원대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적잖은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으로 제공되던 배터리 개수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갤럭시 노트4의 예약 판매 첫날은 성황리에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1만 명에 대해 예약판매를 진행한 SK텔레콤은 판매를 시작한 지 4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온라인 판매를 마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