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아침식사 제대로, 국민건강 대대로’를 주제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아침 등굣길 및 출근길 전철역에서 청소년과 직장인에게 쌀로 만든 주먹밥 컵밥 등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농식품부는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앞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농식품부가 이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정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2%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뇌활동이 왕성한 청소년기와 20∼40대 직장인들이 아침을 거르고 있었다. 김남수 농식품부 소비과학정책관은 “아침밥을 먹어야 비만 당뇨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