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오늘 개막식을 열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19일 오후 7시 18분부터 162분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임권택 감독은 “효녀 심청의 이야기가 탄생한 곳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품어 온 인천의 포용력으로 한국의 따뜻한 정이 넘치는 개회식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주경기장내 성화 이동 순서는 야구선수 이승엽이 1주자로 나서며 골프선수 박인비가 2주자,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 3주자, 전 여자 농구 국가대표 박찬숙이 4주자,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5주자로 나선다.
최종주자가 2명의 어린이에게 성화봉을 전달한 뒤 최종 성화점화자가 성화대에 올라 점화를 펼치게 된다. 베일에 쌓인 성화점화자는 한류스타 이영애인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원회가 지난 18일 공개한 개회식 해설자료에는 성화 점화자에 대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OOO씨. 성화쇼단 가운데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있는 OOO씨는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해 아시아의 화합에 기여함”이라고 설명돼 있다.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북한을 포함해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 1만5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사진 l 인천아시안게임 (인천 아시안게임 오늘 개막식. 성화점화자 이영애 유력)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