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가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SK텔레콤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한다.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는 휠체어 농구의 활성화와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사회 참여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휠체어 농구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남자부 우승팀인 서울시청을 비롯 전국 26개 팀(장애인 14팀, 비장애인 9팀, 여성부 3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토너먼트식으로 경기를 벌여 오는 22일 4강전 및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또한 오는 10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이 모두 출전,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SK텔레콤 김정수 CSV실장은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마련해 사회와의 ‘행복동행’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