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 시내 대형 쇼핑몰 ‘글로리에따’(Glorietta) 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 축제 ‘K-Festival 2014’가 태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만명이 넘는 마닐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페스티벌은 스키관광, 의료관광, 한류관광 등 3개 테마 홍보관을 설치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5개 항공사와 필리핀 현지 9개 여행사가 공동 참여했다. 축제 기간 동안 스키관광 상품과 함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답사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의료관광 부스에서는 한방탈모치료 시연과 피부나이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대일 상담과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료관광을 홍보했다. 이밖에 댄스뮤지컬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의 특별공연과 전통부채춤 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K-POP 커버댄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가 열렸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l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