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부부극장 콩깍지’
코미디언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망해가는’ 카페를 살리기 위해 눈물겨운 대작전을 벌인다. ‘부부극장 콩깍지’에서는 이들 부부가 수십억을 들여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개업한 카페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하지만 손님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파리만 날아다니는 카페 내부와 초라하기 그지없는 매출 장부에 실망하는 모습만 보인다.
카페 때문에 하루아침에 쪽박 찰 위기에 봉착한 팽현숙의 얼굴은 점점 흙빛으로 변하고, 그 와중에 눈치 없이 상처가 되는 말들을 던지는 최양락과 딸 하나. 그 때문에 팽현숙은 눈물을 흘리고 서로 말다툼을 벌인다. 자존심 센 연예인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최양락이지만 자존심을 굽혀가며 후배 개그맨에게 카페 성공 노하우를 구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해본다. 그러나 팽현숙의 우울함은 날이 갈수록 더한다. 우울해하는 아내 팽현숙을 달래기 위해 남편 최양락이 야심 차게 준비한 최후의 수단을 준비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