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업그레이드] 호텔관광경영-항공서비스과… 영어-일어-중국어 우수자 뽑아 산업디자인-재활스포츠과… 실기 없이 학생부로만 선발
부천대 전경.
서정록 기획조정처장
부천대가 지금까지 배출한 전문학사 7만3000여 명과 학사 1000여 명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부천대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 18만7000m²에 제2캠퍼스를 건설 중이다. 스마트 첨단 캠퍼스, 친환경 캠퍼스, 지역 연계형 캠퍼스라는 3대 목표로 조성되는 제2캠퍼스는 2016년 3월 개교해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화산업군 R&D 센터 구축, 산학공동기업 설립, 산업융합기술 지원모델 구축, 융합산업 협의체 구축 강화 및 창조경제 실현 부응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부천대의 2015학년도 정원 내 모집정원은 2536명이다. 수시 1차에 891명, 수시 2차 915명, 정시에서 73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는 9월 27일까지, 수시 2차는 11월 4∼18일에 온라인 원서접수 사이트(진학사, uway)를 통해 접수한다.
부천대는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배가하기 위해 학과 융·복합을 통한 학과 조정을 실시했다. 실내건축과와 주얼리디자인전공을 융합해 ‘실내건축디자인과’를 만들고 2D영상그래픽, 3D영상그래픽, 실용사진의 3개 전공과정을 IT계열과 융·복합해 ‘영상&게임 콘텐츠과’를 신설했다. 행정과와 비서과를 통합해 ‘비서사무행정과’를 신설했으며, 관광경영과는 ‘호텔관광경영과’로 바꿔 호텔 관련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부천대는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는 고교 2학년 1, 2학기의 성적 100%를 반영하며, 면접 실시 학과는 학생부 성적 75%(300점)와 면접점수 25%(100점)를 적용한다. 항공서비스과는 학생부 성적 50%(300점)와 면접 50%(300점), 영상&게임 콘텐츠과는 학생부 성적 30%(300점)와 면접 30%(300점) 및 포트폴리오 40%(400점)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인 산업디자인과, 광고디자인전공, 패션디자인과, 재활스포츠과는 실기시험 없이 학생부 성적만 본다.
면접을 실시하는 학과는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
일부 학과는 학과별 독자 기준에 의해 정원의 일부를 선발한다. 건축과, 호텔관광경영과, 항공서비스과는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우수자를 선발하고, 전자과, 산업디자인과, 광고디자인전공, 재활스포츠과는 관련 자격증 또는 선수 경험자를 학과별 자격기준에 의해 모집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