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생태관광’
윤성규 환경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운곡습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습지 생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운곡습지는 국제적으로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람사르습지, 2013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핵심지역으로 지정됐다. 원시습지생태를 유지하고 있는 운곡습지에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 삵, 담비 등 다양한 동물과 식물, 곤층, 파충류 등 549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운곡습지에서는 내부 관찰로를 통해 맨발로 흙을 밟으며 숲 속을 체험하는 원시습지 체험길, 인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천변풍경길, 목재 덱(deck)을 트레킹할 수 있는 망향의 길 등 5가지 테마에 따라 취향에 맞는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다.
▶생태관광?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자연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자연환경보전법)을 말한다. 환경부는 국민들의 생태관광 체험 증대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9월 17일 전북 고창에서 유관기관 및 생태관광 성공모델 4개 지역 대표 등과 ‘생태관광 성공모델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