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22일부터 광주 지역에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로써 쏘카는 서울특별시, 제주 특별 자치도를 비롯하여 6대 광역시를 모두 아우르는 전국구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했으며, 쏘카 이용자들은 단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전국 모든 도시에서 복잡한 절차 없이 차량을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쏘카는 서비스 개시 30개월 만에 전국구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차량 보유대수 1300대를 돌파했으며, 차량 거점 또한 업계 최대 규모인 800개를 확보했다. 월 평균 이용률 역시 1000% 이상 성장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쏘카의 서비스 인프라 구축 속도는 국내 카셰어링 업계는 물론, 미국의 집카(Zipcar)와 일본의 오릭스(Orix)등 전 세계 대표 카셰어링 업체들보다도 빠른 속도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국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허브형 편도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세계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고려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 인증인 ‘B Corp(비 코퍼레이션)’을 획득하는 등 업계의 표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쏘카는 회원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거점 지역과 공유 차량을 추가해 연내 공유차량 50대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광주에는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공유문화가 지역 곳곳에 전파되고 있으며, 아직 서비스 전임에도 불구하고 광주 지역 거주 회원이 1500명으로 집계될 만큼 자동차 공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광주 출시를 기점으로 쏘카의 30만 회원은 언제나 전국 곳곳에서 편리하게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