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日의원 만나 교류활성화 논의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58·사진)이 22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한 일본 자민당 다케이 슌스케(武井俊輔·39) 미야자키1구 중의원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 간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교류행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는 일본 전국여행업협회 등 주요 관광단체와 정부 기관 등에 적극적인 민간 외교를 펼쳐 한일 간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다케이 의원은 “지금 한일 관계가 어렵지만 결국 정치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만남으로써 관계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며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