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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인천] 볼링, 오늘부터 금 스트라이크!

입력 | 2014-09-23 06:40:00


■ 23일 주요경기 일정

한국볼링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8개를 따내며 종합 2위 수성에 큰 힘을 보탰다. 또 한번 금메달 퍼레이드가 기대되는 볼링이 23일 드디어 시작된다.

4년 전 광저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최복음(27·광양시청)이 첫 주자로 나선다. 최복음은 23일 오전 9시부터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리는 볼링 남자 개인전에 출전해 첫 금을 노린다. 지난해 동아시아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는 등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비올림픽 종목인 볼링에는 남녀 개인전·2인조·3인조·5인조·개인종합·마스터스까지 1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적 효자 종목인 양궁은 오전 10시부터 계양아시아드양궁경기장에서 남녀 리커브, 컴파운드 예선라운드에 돌입한다. 이용대(26·삼성전기)가 이끄는 남자배드민턴대표팀은 오후 6시30분부터 계양체육관에서 숙적 중국과 단체전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남자하키대표팀은 오후 7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일본과 예선전을 치른다. 여자배구대표팀도 오후 7시30분부터 송림체육관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태국의 실력이 만만치 않아 예선 성적을 좌우할 한 판이 될 듯. 유도는 오후 2시부터 도원체육관에서 남녀 단체전 예선 및 결선이 펼쳐진다. 개인전의 상승세를 단체전에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펜싱은 오전 9시부터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 사브르 단체와 남자 에뻬 단체 예선 및 결승에서 또 한번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

23일의 하이라이트는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나서는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중국 쑨양과의 자존심 대결 2라운드다. 21일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은 동메달, 쑨양은 은메달에 그쳤다. 400m 결승 예정 시간은 오후 8시16분이다.

인천|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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