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청 시민청서 나눔 축제… 완구업체 15곳서 7000여 점 기부
‘헌 장난감을 가져가면 새 장난감으로 바꿔주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오후 4시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서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장난감 나눔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 중고 장난감을 가져가면 새 장난감으로 바꿔준다. 완구업체 15곳이 이번 행사를 위해 장난감 7000여 점을 기부했다.
그럼 교환은 어떻게 이뤄질까. 갖고 간 중고 장난감은 최초 구입 가격과 제품 상태를 고려해 A, B, C, D등급이 매겨지며, 같은 등급의 새 장난감 및 중고 장난감과 교환할 수 있다. 등급 산정에는 최초 구입가(A는 5만 원 이상, B는 3만 원∼5만 원 미만, C는 1만 원∼3만 원 미만, D는 1만 원 미만)가 우선 고려되며, 제품 상태나 희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해진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