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전담기관으로 탈바꿈… 2015년 국토정보공사로 사명 바꿔

LX대한지적공사 주최 도시건설 공간정보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동규 씨의 작품. 전북혁신도시를 대중교통환승체계와 첨단산업단지를 갖춘 인구 70만의 지방거점도시로 설계했다. LX대한지적공사 제공
정부와 LX공사는 정보기술(IT) 스마트기술을 공간정보와 접목해 다양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LX공사가 최근 개최한 ‘심시티(Simcity)를 활용한 공간정보시뮬레이션 경진대회’도 그중 하나다. 이 대회에는 모두 1011명(418개 작품)이 참가해 3개 분야 9개 작품이 입상했다. 아무것도 없는 땅 위에 주택, 빌딩, 교통, 전기,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를 계획해 새 도시를 짓거나 구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도록 했다.
응용분야(전북혁신도시 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된 김동규 씨(24·울산대)는 혁신도시를 인구 70만 명의 지방거점도시로 구현해 버스환승거점과 도시철도, 도시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기술집약적인 하이테크산업단지를 유치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본분야(전국 부문) 최우수작에 뽑힌 조원석 씨는 대구혁신도시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새로운 도시모델을 구현했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