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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임지은 결혼, 웨딩화보 공개… 15년 인연 결실 맺는다

입력 | 2014-09-23 16:19:00

사진제공=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개그맨 고명환과 배우 임지은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23일, 고명환의 소속사인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는 고명환-임지은의 웨딩 화보 사진과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평소에도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익숙한 두 사람이 촬영 내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 기품 있고 단아한 모습, 재치 있는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웨딩 촬영의 관계자는 "어떤 콘셉트와도 잘 어울리는 행복한 신부의 모습이었다. 신랑 고명환 역시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정말 사랑스러운 커플이 아닐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웨딩 촬영을 찍기까지 두 사람의 인연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해 온 고명환 임지은 커플은 고명환이 28살, 임지은이 27살 때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면서 만남이 시작됐다. 이후 임지은의 권유로 고명환도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했고 3개월 뒤 고명환이 임지은에게 청혼해 15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고명환은 "앞으로도 쭉 아내가 될 임지은과 평생 동안 함께해 온 여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한 번도 질리지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지은과 고명환의 결혼식은 오는 10월11일 두 사람이 함께 다니고 있는 서울 논현동의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문천식, 축가는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부른다.

네티즌들은 "고명환 임지은 결혼,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 "고명환 임지은 결혼, 행복하세요" "고명환 임지은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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