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권 스타 사정봉이 옛 연인 왕페이에게 10년 만에 돌아갔다는 소식에 전 부인 장백지가 격분하고 나섰다.
중화권 매체들은 사정봉과 가수 겸 배우 왕페이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지난 15일에는 사정봉이 왕페이의 집에서 4일간 나오지 않은 사실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정봉은 지난 2004년 왕페이와 결별한 바 있다. 이후 장백지와 사정봉은 지난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그러나 2008년 장백지는 배우 진관희와의 섹스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켜 사정봉과 합의 별거했으며, 두 사람은 결국 2011년에 이혼했다.
중화권 매체들은 사정봉과 왕페이는 “각각 이혼남, 이혼녀가 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상처를 감싸주며 다시 만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장백지와 이혼 후 사정봉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왕페이였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왕페이의 이혼 발표 후 왕페이와 재결합하겠느냐는 질문에 “생각해보겠다”고 세 번이나 연속으로 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백지는 현재 싱가포르로 이주해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으며, 사정봉과 왕페이의 열애를 접하고 “사정봉과 함께한 10여 년의 세월이 다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며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 바꾸고 싶다”는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정봉이)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다면서 일로 바쁘고 먼저 만나자고 하는 일도 적어 그때마다 사랑할 가치도 없는 남자라는 느낌이 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