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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피아 빈자리 政피아 낙하산… 한전기술 상임감사에 與출신 인사

입력 | 2014-09-24 03:00:00


정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의 상임감사에 여당 정치인 출신이 임명됐다. ‘관피아(관료+마피아) 낙하산’을 막겠다며 관료 출신의 공기업 임원 선임이 제한된 가운데 정치인이 대신 자리를 꿰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전기술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순견 전 새누리당 경북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감사는 18대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지방분권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