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男女단체전서 동반 우승 유도 男단체도 金… 김재범 2관왕
한국 배드민턴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3연패를 노리던 최강 중국을 3-2로 누르고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안았다.
태극 검사들은 이날 다시 금메달 2개를 싹쓸이했다. 한국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과 남자 에페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라진은 대회 첫 펜싱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까지 펜싱 금메달 8개 중 6개를 땄다.
한국은 유도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유도 김재범은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까지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동메달에 그쳤다. 쑨양(중국)이 금메달을, 대회 4관왕을 노렸던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은메달을 땄다.
인천=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