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첫 공습, IS 사령부-보급시설 50여 곳 타격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내 거점을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미군은 22일(현지 시간) 오후 8시 30분을 기해 IS에 대한 공습 명령을 내렸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소 70여 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쳤다"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민간인도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미 정부측은 "민간인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 파트너 국가가 다수 참여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등 5개국이 공습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IS를 상대로 한 국제연합전선에 다른 나라들도 동참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