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 이미징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하이앤드 콤팩트 카메라 X30을 25일 국내에 출시한다.
후지필름 X30은 지난해 3월 출시한 X20의 후속 제품으로 X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새로운 필름시뮬레이션 모드 ‘클래식크롬’, 0.005초 디스플레이 타임랙의 236만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 등 강력해진 성능과 새로워진 클래식 디자인을 갖췄다.
색상은 블랙, 실버 2종이며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후지필름 공식 온라인쇼핑몰 X-shop을 비롯해 하이마트 잠실점 외 일부 매장, SK이매진, 컨시어지, 백화점, 주요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한다.
후지필름 X30은 자체 개발한 1200만 화소 2/3인치 X-Trans CMOS II 센서와 EXR 프로세서 II로 뛰어난 해상도와 동급 최고 수준의 0.06초 AF(오토포커스), 초기구동속도 0.5초, 셔터타임랙 0.01초, 슈팅인터벌 0.3초 등을 구현했다. F2.0-2.8 4배줌 후지논 렌즈를 탑재해 35mm 환산 28mm 광각부터 112mm 망원을 지원해 다양한 화각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그 밖에 3.0인치 틸트 액정으로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세로 촬영 시 이미지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버티컬뷰’, Wi-fi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등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배터리 성능도 이전 모델 대비 1.8배 강화돼 한번 충전으로 470매까지 촬영 가능하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 이미징코리아 고용강 부장은 “뛰어난 디자인과 퀄리티로 호평을 받았던 X20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X30으로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렌즈 교환을 필요로 하지 않고 화질이 뛰어나면서도 휴대성이 좋은 카메라를 찾는 사용자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사은품 혜택과 함께 한층 강력해진 X30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