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애플은 이날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 쓰이는 운영체제 iOS8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iOS8.0.1을 배포했다. 하지만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의 기기에서 전화통화가 안되는 문제 등이 발생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용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직접 올린 8.0.1 버전의 주요 오류는 아이폰이 기지국을 찾지 못해 '통화 불가능' 메시지가 뜨거나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 등이다.
애플은 언론에 보낸 e메일에서 "iOS 8.0.1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접수돼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17일 iOS 8을 처음 공개했을 때도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이 사용 중 갑자기 비정상으로 종료되는 현상이 크게 늘어나는 등 문제가 발견돼 수정작업을 벌였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