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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2-2구역에서 분양하는 ‘캐슬&파밀리에’(왼쪽)와 ‘세종 더샵힐스테이트’. 2-2구역은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주거 선호지역으로 꼽힌다. 각 업체 제공
교육여건 우수한 세종시 2-2구역
세종시는 단기간 많은 물량이 공급되면서 전세금이 하락하고 매매가도 약세를 보이면서 분양시장도 움츠러들었다. 그러나 2-2생활권의 분양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2-2생활권은 정부종합청사와 거리가 가깝고 세종시 중심상업지구로 조성되는 2-4생활권, 문화국제교류지구 등과 접해 있어 인기 주거지역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또 세종시에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된 첫 특별건축구역으로,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도시경관을 선보인다는 점 역시 매력 포인트다. 특별건축구역이란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건폐율과 건물높이, 일조권, 건물 사이 거리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한 지역을 말한다.
19일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캐슬&파밀리에’ 본보기집을 연 데 이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사들이 10월 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P1에 들어서는 ‘캐슬&파밀리에’는 어린이와 장애인들의 안전을 고려, 단지 전체 건물에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선보이고 있다. 무단차 설계는 불필요한 턱을 없애 드나들기 편하게 만든 통로 설계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P2에 공급하는 ‘세종 더샵힐스테이트’,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4개사가 P3에 공급하는 ‘메이저시티’도 우수한 교육여건을 앞세워 마케팅 중이다.
P4구역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이 추석 직전 ‘세종예미지’를 분양했다. 세종예미지에는 1순위 청약만 1만1694명이나 몰려 평균 3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위례자이’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자연친화적 주거생활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GS건설은 A2-3블록에 ‘위례자이’를, 대우건설은 C2-4·5·6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인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각각 분양한다.
GS건설의 위례자이는 전용 101∼134m² 중대형 아파트 총 517채로 구성되며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3면형 발코니 등 다양한 신평면을 대거 선보인다.
김보인 위례자이 분양소장은 “테라스하우스나 펜트하우스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자연 친화적인 주거생활을 꿈꾸는 도시 거주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희소성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 테라스하우스는 26채, 펜트하우스는 7채가 공급된다. 펜트하우스는 남향으로 배치된 5개 동의 최상층에 마련되는데 전용 옥상 공간까지 설계돼 운치 있는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위례자이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1800만 원 안팎이다.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는 3.3m² 당 약 2000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위례자이 본보기집은 26일 개관하며 위치는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인근이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