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 시계
페라가모의 가을 신상품 ‘버클 컬렉션’.
페라가모는 시계줄의 이음 장치인 버클 디자인을 강조한 ‘버클 컬렉션’ 시계와 선글라스를 함께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시곗줄의 이음 장치인 버클을 세련된 디자인으로 강조해 여성미를 돋보이게 했다는 점이다. 숫자를 표시하는 부분에는 다이아몬드를 새겨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시계 다이얼 색상은 모델에 따라 실버, 다크 브라운, 블랙 등으로 변화를 줬다. 시계 스트랩 역시 오렌지, 브라운,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페라가모의 ‘1898 스포츠 시리즈’.
또 수심 200m 아래에서도 방수가 가능해 역동적인 스포츠 활동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블랙과 실버의 적절한 색상 조합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숫자판에 발광 처리를 해서 매끈한 광택이 돌도록 만들어 가시성을 높였다. 시계명가 스위스 론다의 무브먼트(시계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장치)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페라가모는 1920년 이탈리아의 구두 명인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창립한 브랜드로 100년 가까운 긴 세월 동안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두 제작의 역사가 깊은 페라가모는 디자인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 설계로 발이 편한 구두로 유명하다. 이후 페라가모는 가방과 스카프 등에 이르기까지 패션 전반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해 왔다.
최고 디자인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창립자의 장인 정신을 본받아 2008년에는 디자인과 품질을 겸비한 시계 라인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페라가모 1898’ ‘베가’ ‘간치노’ ‘룽가르노’ 등의 시계 컬렉션을 선보였고, 이 제품들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