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충청도로]지구촌 애호가 다모이는 와인페스티벌

10월 2~5일 세번째 ‘WaFe’

‘세계 18개국 1만 종류의 와인, 우리의 술, 그리고 석양이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다리 위에서의 만찬….’

국내 최대 와인페스티벌(와페·WaFe)인 ‘2014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일원과 대전컨벤션센터, 무역전시관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와페는 관람객 중 2030세대가 80%를 차지하는 젊음과 낭만의 축제. 국내외 수많은 와인바이어와 소믈리에, 와인 애호가 등이 함께하는 빅 이벤트로 세계 와인과 와인음식을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五感)으로의 여행으로 손색없다.

행사는 크게 전시 체험(와인전 전통주전 와인음식전 명품와인아트전 푸드코트), 문화공연(와인콘서트 외국문화의 밤), 경기&학술(소믈리에경기대회 콘퍼런스), 특별행사(다리 위의 향연 구름 위의 산책), 연계행사(온천와인스파) 등으로 나뉜다.

본행사에 앞서 27∼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OIV)의 승인과 감독하에 치러진다. 또 10월 1∼3일 열리는 아시아 와인 바이어스 콘퍼런스에는 글로벌 와인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초청 세미나를 비롯한 마스터클래스도 열린다. 해외파트너로는 베를린과 포르투칼와인트로피 등이 참여한다.

이번 와페는 품격이 한층 높아져 일부 전시장은 유료(입장권 7000원)로 진행된다. 와인 잔을 받은 뒤 다양한 와인과 와인음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3일(금), 4일(토) 오후 5시부터 엑스포다리 위에서 열리는 ‘다리 위의 향연’은 와페의 킬러 콘텐츠 중 하나로 지난해에도 전석이 매진됐다. 갑천을 가로지르는 길이 330m의 엑스포다리에서 석양을 감상하며 음악공연과 함께 만찬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회당 500명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djfoodwine.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