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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가격 인상 아메리카노 2500원에서 2800원으로

입력 | 2014-09-25 17:15:00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는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바꾼다고 밝혔다.

2010년 3월 이후 4년7개월 만의 가격 조정으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비롯한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227원 인상(전체 음료 평균 6.0%, 레귤러 사이즈 396ml 기준)할 계획이다.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28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음료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2014년 초 국제 생두 가격의 급등 등 원재료비 상승과 2010년 3월 이후 약 5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치솟은 임차료, 인건비 등 각종 직간접 비용의 영향으로 가맹점주가 매장을 운영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디야커피는 그동안 고수해온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가격 변경에도 타브랜드 대비 평균 30% 이상 저렴한 가격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가격 변경은 가맹점주들의 수익보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오랜 기간의 숙고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원두 업그레이드 등 다양하고 질 좋은 신상품을 개발하고 더욱 친절하고 아름다운 이디야만의 감동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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