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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퇴직 앞둔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추진, 재취업 훈련비 등...

입력 | 2014-09-25 17:59:00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사진 =KBS1 뉴스 화면 촬영


정부, 퇴직 앞둔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추진, 재취업 훈련비 등...

정부가 300인 이상 기업은 장년 전직 지원을 의무화하는 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장년 고용 종합대책’이 논의됐다.

종합대책에는 재직, 재취업, 은퇴 등 일자리 단계에 맞춰 특화된 지원방안들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일정기간 고용보험에 가입한 만 50세 근로자가 생애 전반에 걸쳐 경력을 설계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지금까지 장년 근로자들이 퇴직 후 스스로 일자리를 찾았어야 했다. 앞으론 퇴직 전에 재직 회사와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이모작 장려금’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재취업 훈련비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내년 고령자고용촉진법을 개정하고 2017년부터 이를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이 기권 노동부 장관은 “퇴직 전 전직 지원서비스 부재로 인해 장년들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재취업하더라도 임시 일용직이나 생계형 자영업 등 고용의 질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퇴직 전에 미리 도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필요하다”,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환영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년 전직 지원 의무화. 사진 =KBS1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