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스포츠동아DB
■ 주말 주요경기 일정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박태환은 26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역영을 펼친다. 결승 예정 시각은 오후 7시41분. 이에 앞선 오전 9시부터 옥련국제사격장에선 정미라(화성시청), 김설아(창원봉림고), 유서영(한체대)이 나서는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본·결선이 열린다. ‘지메시’ 지소연(첼시)이 합류한 여자축구대표팀은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대만과 8강전을 치르고, 남자핸드볼대표팀은 오후 4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오만과 예선전을 펼친다. 볼링 정다운(창원시청)-이나영(대전시청) 등 3개조는 여자 2인조에서 메달 사냥을 노린다.
27일에는 육상, 탁구, 레슬링이 시작된다.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던 한국육상은 인천에선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 해머던지기의 이윤철(대전광역시청)과 여자 포환던지기의 이미영(영월군청)이 메달권에 근접해 있다. 레슬링에선 남자 자유형 57kg급 윤준식(삼성생명)과 70kg급 오만호(울산남구청)가 출전하고, 여자 자유형 48kg급 이유미(칠곡군청)와 63kg급 김경은(서울중구청)도 경기를 치른다. 탁구는 남녀단체전 예선에 돌입한다.
인천|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