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안보리 참석… 26일 귀국
美 연구기관 초청 간담회에선 “북핵, 다원적 해결 방법 모색”

박 대통령은 귀국 전 마지막 행사로 치러진 이날 간담회에서 “국제적으로 여러 도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동북아 정세의 유동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미동맹 차원의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아시아 소사이어티, 미국외교협회(CFR), 미국외교정책협의회(NCAFP), 미국외교정책협회(FPA) 등 5개 단체에서 7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뉴욕 유엔본부의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정상회의에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슬람국가(IS)’ 및 ‘외국인 테러 전투원(FTF)’ 문제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엄격한 법 집행과 효과적인 자금출처 차단 등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1996∼1997년 처음으로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1월부터 두 번째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대통령이 안보리에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도착한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