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록밴드 핑크플로이드가 1994년 ‘더 디비전 벨’ 이후 20년 만의 새 앨범 ‘더 엔드리스 리버’를 발표한다.
핑크 플로이드 멤버 데이비드 길모어, 릭 라이트, 닉 메이슨에 의해 작업된 이번 앨범은 데이비드 길모어와 필 만자네라, 유스, 앤디 잭슨이 프로듀싱했다. 데이비드 길모어와 닉 메이슨은 이번 새 앨범을 두고 “2008년 사망한 릭 라이트를 위한 헌정 앨범”이라고 밝혔다.
‘더 엔드리스 리버’는 모두 4개의 테마로 이뤄진 연주 앨범으로, 보컬 곡으로는 ‘더 디비전 벨’ 당시 대부분의 곡의 작사했던 폴리 샘슨이 작사한 ‘라우더 댄 워즈’가 수록됐다.
그동안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아트는 대부분이 힙노시스의 스톰 토거슨에 의해 디자인 된 것이며, 밴드의 음악만큼이나 핑크 플로이드의 아트워크는 ‘전설’의 일부로 평가 받고 있다.
스톰이 2013년 사망함에 따라, 그가 남긴 전설적인 예술을 이어 가기 위해, 힙노시스에서 수많은 걸작을 스톰과 함께 만들어 낸 동료 오브리 포 파월에게 맡겨졌다.
앨범 제목 ‘더 엔드리스 리버’는 1994년 ‘더 디비전 벨’의 마지막 수록곡 ‘하이 호프스’ 가사의 맨 마지막 문구이기도 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