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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팀 이름에 SBS는 ‘대한일본’ KBS는 ‘JPN’ 시청자 깜짝!

입력 | 2014-09-26 19:49:00


AG 한국팀 이름에 SBS는 ‘대한일본’ KBS는 ‘JPN’ 시청자 깜짝!

SBS 아시안게임 하이라이트 방송에서 자막 사고가 일어났다.

SBS는 25일밤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하이라이트 방송에서 한국 대표팀의 이름을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일본’으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범했다.

‘대한일본’은 4분 동안이나 그대로 전파를 탔고, 많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SBS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 대 일본 전 하이라이트 방송 당시 자막 실수가 있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CG)을 다루는 프리랜서 요원의 실수로 확인됐습니다”고 밝혔다.

SBS는 “시청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SBS는 아시안게임동안 철저한 방송 준비로 완성도 높은 중계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앞서 KBS도 한국 선수의 국적을 일본으로 표기해 지적을 받았다. KBS 1TV는 24일 남자 접영 100m 결승 경기를 시작하기 전 선수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장규철에 일본국기와 함께 'JPN'이란 자막을 표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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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