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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마법, 이번에도?

입력 | 2014-09-29 06:55:00

가수 아이유. 동아닷컴DB


가수 아이유가 다시 한 번 ‘친구’를 위해 나선다.

아이유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하반기 윤현상과 듀엣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윤현상은 작년 SBS ‘K팝스타’ 출신이자, 아이유와 한솥밥을 먹는 소속사 선후배 사이다.

아이유와 윤현상의 듀엣곡을 두고 일부에서는 아이유의 깜짝 컴백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이는 아이유가 윤현상을 위한 ‘지원활동’이다.

아이유는 윤현상이 만든 노래를 불러보고 싶을 만큼 그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 측근에 따르면 아이유는 자신의 소속사 후배가 된 윤현상의 음악을 듣다 노래에 반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아이유도 최근 팬카페에 “사실 현상 군 솔로곡인데 제가 듀엣하고 싶다고 회사에 어필했다”고 했다. 아이유는 아울러 윤현상의 홍보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이유는 자신과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던 김성구가 남성그룹 하이포로 데뷔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하이포의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를 작사했고 가창 참여는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오랜 연습생 생활을 끝내는 자신의 절친 김성구의 성공적인 데뷔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4월 데뷔한 하이포는 아이유의 도움 속에 음원차트에서 롱런하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하이포를 ‘성공시킨’ 아이유는 이번에는 윤현상과 듀엣곡을 발표해 그의 데뷔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아이유의 마법이 이번에도 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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