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반전세·월세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 통계는 전세와 매매 중심이어서 반전세와 월세가 늘어나고 있는 최근 주택시장 구조 변화에 맞춘 통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연말에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내년 중순 통계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또 한국감정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6개 기관에서 생산되는 부동산 통계를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