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에서 24시간 일상생활 전 영역이 최적화된 미래의 모습을 직접 구현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에게 웹과 모바일 혁명 이후 혁신의 키워드가 된 정보통신기술(ICT)이 가져올 미래상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이 밝힌 미래상의 키워드는 ‘ICT노믹스’시대의 도래다. ICT노믹스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모든 사물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디지털화한 산업들이 ICT를 바탕으로 융합 및 재편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생산과 소비뿐 아니라 사회 전 영역에 걸쳐 ICT가 혁명적 변화의 촉매제로 작용하는 새로운 경제를 뜻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방문객들이 이번 전권회의에서 ICT노믹스가 구현하는 미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ICT노믹스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이미 가능성을 확인한 헬스케어, 솔루션 등 신규성장 사업 영역에서 창출된 성과와 함께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 사업 분야의 성공 사례를 함께 보여준다.
또 이번 전시회에 체험형 ICT 전시관 ‘티움(T.um)’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티움은 미래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플레이 드림관’과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스마트헬스, 스마트러닝 등 SK텔레콤의 신기술을 총망라한 ‘플레이 리얼관’으로 이뤄져 있다. 관람객은 가정과 직장, 자동차 등에 적용될 첨단 기술을 직접 작동하며 ICT가 바꿀 미래 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하루 수천 명의 입장객이 찾고 있으며 이동형 ICT 체험관으로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 이후 전남 땅끝마을 등 전국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