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번 ITU 전권회의에서 ‘주간통신사업자’로 참여한다. 행사장 유무선 통신 인프라, 보안시스템 등 ICT 인프라 및 정보통신서비스를 총괄 지원한다.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 웹캐스트 회선도 운영한다. 글로벌 손님들이 많이 찾는 행사인 만큼 8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동시통역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회의장 자막서비스, 모바일 앱을 통한 회의 정보 안내서비스 등을 지원해 국내외 손님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100% 국산 ICT 기술력으로 전권회의를 완벽하게 운영해 ICT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글로벌 손님들이 많은 만큼 로밍 업무 지원 및 임대폰 개통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국제전화카드 서비스도 지원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ITU 전권회의 기간 동안 열리는 관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ITU 전권회의를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할 생각이다. KT는 전권회의 기간 동안 미래 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 전시관을 운영한다. 10G 인터넷 전송장치를 전시하고 10G 인터넷 기반 응용서비스 환경을 시연할 예정이다.
KT 측은 “현재 인터넷 속도보다 최대 100배 빠른 10G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황창규 회장은 특별행사로 다음 달 27, 28일 열리는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에서 첫째날 연사로 나서 ‘창조경제와 기가토피아’라는 주제로 KT의 비전을 전달한다. 또 다음 달 20일부터 4일 동안 열리는 ‘WIS2014(World IT Show 2014)’에도 참가해 KT가 그리는 창조경제의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대한민국 ICT 대표 기업이란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