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경영대학원장
숭실대 MBA는 산학 연계교육을 통한 현장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과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교수진도 최신 경영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력으로 구성돼있다. 소규모 정예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맞춤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프라이빗뱅킹학과는 한국FPSB에서 CFP·FRM 지정교육기관으로 등재됐다.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외국인 유학생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숭실대 MBA에서 생긴 인적 네트워크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한다. 이현주 세원아토스 대표(프로젝트경영학과 재학 중)는 “수업시간이 매번 기다려지고 무엇보다도 다른 원우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마지막 학기 과정을 밟고 있다. 다른 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이 대표는 숭실대 MBA가 “젊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원우들의 패기와 열정, 미래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숭실대 MBA는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들을 하나씩 이론으로 체계화시켜줬다”고 말했다.
졸업생이 자유롭게 수업을 청강할 수 있는 제도 덕분에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인연도 끈끈해졌다. 매달 열리는 ‘호프데이’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치킨과 맥주를 나누며 인적 네트워크를 이어나간다.
숭실대 MBA는 2015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총 4학기 2년 과정으로 운영되고 4년제 대학 졸업자나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은 지원이 가능하다. 2학기 편입학은 국내외 정규대학원에서 동일, 또는 유사전공분야 석사학위 과정을 1학기 이상 이수하고 6학점 이상 취득한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3학기 편입은 이수과정과 학점 문턱이 좀 더 높아진다.
지원자는 각종 지원서류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신입생 입학 지원자는 입학원서, 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 증명서, 대학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편입학 과정은 입학원서, 대학 졸업증명서, 전적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재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학과 대학원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재직증명서(해당자)도 제출해야 한다. 입학전형은 11월 3∼21일 실시된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