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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1기 명단 공개… “골 결정력 높이겠다”

입력 | 2014-09-29 15:42:00

슈틸리케호 1기. 사진= 스포츠동아DB


슈틸리케호 1기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열리는 친선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한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예정된 파라과이(10일)·코스타리카(14일) 친선 경기 대비 22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지금까지 한국 축구를 보면 점유율이 좋다. 골대 20m 근처까지 가는 것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런 문제점은 (아시안게임)홍콩전과 한일전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골 결정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이 공개한 친선 경기 대비 국가대표 명단에는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가 골키퍼로 발탁됐다. 공격수로는 이동국(전북), 김승대(포항)가 뽑혔다.

수비수에는 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홍철(수원), 김기희(전북), 김주영(서울), 이용(울산), 차두리(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드필더에는 박종우(광저우 부리),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SC), 이명주(알 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구자철, 박주호(마인츠)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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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1기. 사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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