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1기. 사진= 스포츠동아DB
슈틸리케호 1기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열리는 친선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선발 기준을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예정된 파라과이(10일)·코스타리카(14일) 친선 경기 대비 22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을 발탁한 이유로 “이동국 등의 경험을 높게 샀기 때문에 30대 이상 선수 3명을 선발한 것”이라며 “그들이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싶다. 어떠한 선입견을 갖고 선수들을 보지 않겠다. 따라서 K리그 선수들이 대표팀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이 공개한 친선 경기 대비 국가대표 명단에는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가 골키퍼로 발탁됐다. 공격수로는 이동국(전북), 김승대(포항)가 뽑혔다.
수비수에는 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홍철(수원), 김기희(전북), 김주영(서울), 이용(울산), 차두리(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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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1기. 사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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