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용 사진= KBS2 ‘여유만만’ 화면 촬영
IQ 210 김웅용 교수
천재라 불렸던 김웅용(52) 교수가 자신의 대학 생활을 공개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 29일 방송에서는 IQ 210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던 김웅용 교수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웅용 교수는 “대학교 1학년부터 2학년 때까지는 미팅만 있다고 하면 참석했다. 1년 동안 100번은 했다. 미팅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웅용 교수는 “퇴짜를 많이 맞았다. 당시에는 휴대전화가 없으니 마음에 들면 주소를 받아서 편지를 쓰곤 했는데 답장이 거의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IQ 210 김웅용 교수는 “아마 날 약간 멍청하거나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며 “동사무소에서 처리하는 일도 잘 몰랐다. 별명이 서울 촌놈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IQ 210 김웅용 교수는 “동아리에서 현재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줬다. 내가 천재소년으로 유명했다는 걸 알게 된 후에도 전혀 티를 안 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