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오후 8시20분 ‘갈 데까지 가보자’
경기도 가평의 깊은 산골 갱골에는 100여년 된 집을 지키며 혼자 사는 김종선(52) 씨가 있다.
‘갈 데까지 가보자’ 제작진과 김오곤 한의사가 만난 김 씨는 매일 아침 가족과도 같은 세 마리의 개와 함께 산책을 즐긴다. 고급 필드 못지않은 드넓은 산속 골프장에선 스윙 연습을 하며 운동을 즐긴다. 기타와 드럼을 치며 외로움을 달래기도 한다. 낭만적인 삶을 살며 어느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인생의 진정한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은 부러움을 안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