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승철 동메달. 스포츠동아DB
■ 29일 인천AG 경기종합
김영남-우하람, 男 싱크로나이즈 사상 첫 2위
남자탁구 단체전 銀 확보…레슬링 銅 4개 획득
다이빙에서 값진 은메달이 나왔다. 김영남(인천체고)과 우하람(부산체고)은 29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 10m 플랫폼에서 합계 403.5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02년부터 아시안게임에 등장한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역대 처음으로 2위 입상의 기쁨을 맛봤다.
레슬링 남자 자유형 61kg급 이승철(국군체육부대), 74kg급 이상규(부천시청), 86kg급 김관욱(광주남구청), 125kg급 남경진(포항시체육회)은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배구대표팀은 송림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8강 토너먼트 상대는 태국이다. 한국은 태국을 따돌리면 일본과 준결승을 치른다.
메달 획득이 기대됐던 육상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인천시청)은 4위에 머물렀고, 사이클대표팀 구성은(대구체육회)과 나아름(삼양사)은 여자 개인도로에서 각각 6위와 8위에 그쳤다. 소프트볼대표팀은 송도LNG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풀리그 4차전에서 0-8로 완패해 예선전적 1승3패로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인천|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