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첫 광역철도사업인 하남선 복선전철 공사가 29일 첫 삽을 떴다.
경기도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공사는 서울지하철 5호선을 현재 종점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경기 하남시 미사동, 풍산동, 덕풍동, 창우동까지 7.7km를 잇는 사업이다.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의 광역 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연장된 구간에는 5개 역이 들어선다.
1단계 상일∼덕풍 구간(1∼3공구)은 2018년 말에, 2단계 덕풍∼창우 구간(4∼5공구)은 2020년 말에 개통된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