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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안영미, 대낮 알몸 거리 활보 ‘선릉역 알몸녀’ 패러디 ‘포복절도’

입력 | 2014-09-30 09:56:00


'SNL 안영미'

개그우먼 안영미가 SNL에서 '선릉역 알몸녀'를 패러디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의 '아마게돈' 코너에서는 지구 멸망 1시간 전 상황을 다루며 뉴스를 진행하는 신동엽과 나르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지구 멸망을 앞둔 시민들의 상황을 보기 위해 선릉역으로 나가 있는 안영미 기자와 생중계 연결을 시도했지만, 안영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나체로 카메라 앞을 지나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는 최근 SNS에 퍼진 선릉역 ‘알몸녀’를 SNL에서 안영미가 패러디 한 것이다. 이 동영상에는 한 젊은 여성이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인도를 걷는 장면이 담겼다.

앞서 지난 28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는 “25일 오후 3시쯤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SNS에서 관심을 끌려고 누군가가 기존에 돌아다니는 영상에 이야기를 덧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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