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다. 차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한다. '당의 얼굴'로 누가 가장 적합할까.
지난 대선에서 49%의 지지율을 기록한 문재인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는 30일 전날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유권자 499명을 대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문재인, 박주선, 박지원, 안철수, 이인영, 정동영, 정세균, 추미애 등 9명 중에서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문 의원이 39%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에 이어 안철수 의원(15.7%)과 김부겸 전 의원(7.1%)이 3강을 형성했다. 그 뒤로 박지원(5.2%), 정동영(3.8%), 추미애(2.8%), 정세균(2.0%), 박주선(1.8%), 이인영(0.7%)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무응답은 21.2%.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3%를 얻어 17.7%에 그친 새정치연합을 크게 앞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평가는 '잘한다'는 긍정평가(45.0%)가 '잘못한다'는 부정평가(45.3%)보다 조금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5p다. (새정치연합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는 앞서 소개했듯 1000명 중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499명을 대상으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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